<앵커>
이번 태풍 '하이선' 때에도 많은 시청자분들께서 저희 SBS로 주변에 피해 상황을 제보해주셨습니다.
한소희 기자가 시청자 제보 영상 정리했습니다.
<기자>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40m가 넘는 강풍이 강타한 해안가 근처 도로.
거센 파도가 밀려오면서 도로 곳곳은 움푹 파이고 부서졌습니다.
[시청자 이예진 : (좀 잔잔해져서) 나갔는데도 파도가 아직까지도 셌고, 도로나 건물들은 무너진 데도 많고.]
주택 유리창이 산산조각이 나면서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시청자 김유정 : 창문이 깨진 게 아니고 아예 바람이 너무 세서 창문 자체가 빠져서 넘어지면서 다 깨진 거 같아요.]
거센 비바람이 몰아친 부산 해안가, 방파제를 훌쩍 넘은 파도에 건물 앞 주차장은 물에 잠겼습니다.
경북의 한 해안가 마을은 파도 거품으로 뒤덮였습니다.
골목길, 집 앞마당 할 것 없이 성인 키 높이까지 거품이 차올라 소방당국이 급히 거품 제거작업에 나섰습니다.
불어난 강물에 공원 벤치보다 높게 물살이 일고, 주차장은 강물에 뒤덮여 흔적도 남지 않았습니다.
[시청자 최홍기 : 주차장하고 전부 다 물 바다가 돼서. 주차장도 없어져 버렸어요. 완전히.]
수확을 앞둔 사과나무밭이 물에 잠겼고, 강풍에 떨어진 사과들이 둥둥 떠다닙니다.
[시청자 권영호 : 물에 잠긴 거는 다 썩죠. 따서 버려야 해요.]
카카오톡에서 SBS 제보를 검색하거나 SBS 뉴스 앱과 이메일, 전화로 피해 현장을 제보해주시면 재난 상황을 신속히 알리고 대응하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한소희 기자(han@sbs.co.kr)
▶ 제10호 태풍 '하이선' 피해 상황▶ [뉴스속보] 코로나19 재확산 현황▶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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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태풍 '하이선' 때에도 많은 시청자분들께서 저희 SBS로 주변에 피해 상황을 제보해주셨습니다.
한소희 기자가 시청자 제보 영상 정리했습니다.
<기자>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40m가 넘는 강풍이 강타한 해안가 근처 도로.
거센 파도가 밀려오면서 도로 곳곳은 움푹 파이고 부서졌습니다.
[시청자 이예진 : (좀 잔잔해져서) 나갔는데도 파도가 아직까지도 셌고, 도로나 건물들은 무너진 데도 많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