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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강풍에 휘청인 부산…아파트 유리창 깨져 60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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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만 7만여 가구 정전 피해

<앵커>

지역별로 태풍 피해 하나씩 정리해보겠습니다. 우선 오늘(3일) 새벽 태풍이 상륙했었던 부산은 거센 비바람에 도시 전체가 휘청였습니다. 건물 외벽이 뜯겨나가는가 하면 7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또 강한 바람에 아파트 유리창이 깨지면서 6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유수환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벽면이 굉음과 함께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파편이 여기저기 날리고 도로에는 물탱크가 굴러다닙니다.

태풍 마이삭이 상륙하기 전인 어젯밤부터 부산 전역에는 강풍이 휘몰아쳤습니다.


떨어진 건물 외벽이 전신주에 걸려 휘날리고,

[어떡해, 어떡해!]

소방대원이 떨어진 간판을 붙잡아 보지만 부서지며 떨어져 나갑니다.


태풍이 부산에 상륙한 것은 새벽 2시 20분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