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자 확진에 김종인·주호영 재택…이종배 자가격리

국민의힘은 오늘(3일) 국회 근무 당직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따라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오늘 오전 국회 본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가졌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후로 예정돼 있던 토론회 참석 일정을 취소하고 귀가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했던 주호영 원내대표도 자택으로 향했습니다.

오늘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됐지만 국회 본관에서 촬영이 이뤄졌고 이 자리에 주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송언석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김은혜 대변인 등 당 지도부가 동석했습니다.

특히 오늘 확진을 받은 당직자는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 근무자로, 이 정책위의장은 확진 소식을 듣고 곧장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국민의힘 총무국은 오늘 공지를 통해 "국회 경내 근무자 및 중앙당사 사무처 당직자는 추후의 지침이 있을 때까지 재택근무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당은 정책조정위원단장 임명장 수여식 및 회의도 취소했습니다.

김은혜 대변인은 통화에서 "다들 자진해서 검사를 받으러 가는 분위기"라며 "일단 주말까지는 일정을 취소하고 상황을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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