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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턱스크·입스크, AI 로봇이 잡아낸다"…LGU+, 퓨처로봇·넷온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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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얼굴인식 기술로 최대 10명 얼굴 동시 인식

초정밀 측정 열화상 카메라로 37.5도 이상의 고위험자 파악

뉴스1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 로봇업체 퓨처로봇, 얼굴인식 솔루션업체 넷온과 ‘5G기반 AI방역로봇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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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LG유플러스가 자율주행 로봇 개발업체인 '퓨처로봇'과 얼굴인식 솔루션업체인 '넷온'과 손잡고 '5G 기반 인공지능(AI) 방역로봇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5G 방역로봇은 자율주행으로 건물 내부를 이동하며 얼굴인식과 온도측정을 통해 마스크 착용 여부 및 체온을 확인하는 로봇이다.

국내 로봇 최초로 고도화된 딥러닝 기반의 AI 기술로 이동 중인 사람은 물론 다수의 얼굴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는 다중얼굴인식 기술이 적용돼 최대 10명의 얼굴까지 동시에 인식해 0.3초 이내에 결과를 분석할 수 있다. 또한 정확한 인식의 결과로 '턱스크'와 '입스크' 등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하지 않은 경우도 판별할 수 있다.

5G 방역로봇에는 초정밀 온도측정이 가능한 열화상 카메라도 탑재됐다. 평균 ±0.3도에서 최대 ±0.5도의 오차범위로 온도를 자동 측정해 37.5도 이상의 고위험자를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관제 센터에서는 5G 기반 초고속∙초저지연 통신으로 원격에서 5G 방역로봇의 모니터링 영상을 확인하고 실시간 제어가 가능하다. 이 밖에 관제 시스템을 통해 마스크 미착용 발생 등 5G 방역로봇이 점검한 이력을 조회할 수 있어, 위급 상황 대응에도 유용하다.

LG유플러스와 퓨처로봇, 넷온은 5G 방역로봇의 기술검증을 위한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달부터 H+양지병원과의 실증을 시작으로 공공기관 등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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