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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추미애 아들 측 "적법한 병가였다…당직사병 증언은 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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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추미애 장관의 아들 서 모 씨가 오늘 오후 늦게 장문의 반박문을 냈습니다. 자신이 휴가를 끝내고 복귀하지 않아 전화를 했다는 당시 당직 사병의 증언은 완전한 거짓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백연상 기자가 자세히 살펴봐 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추미애 장관의 아들 서모씨는 2017년 6월 5일부터 23일까지 병가를 내고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두차례 연속으로 낸 병가는 모두 적법했다고 강조했습니다.

"2017년 4월에는 국군 양주병원에서 외래진료를 통해 병가 관련 서류를 받았고, 2차 병가 때도 삼성서울병원에서 소견서를 발급받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휴가 미복귀 의혹을 제기하는 당직 사병 A씨에 대해서는 "휴가 만료일인 23일 당직 사병이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A씨는 2017년 6월 25일 서씨와 통화했다고 했는데, 당시는 이미 휴가 처리돼 휴가중이었기 때문에 통화할 일도 없었고, 통화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병가에 관련 기록이 누락되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입장을 냈습니다.

군관계자가 병가를 위한 서씨 면담관련 기록이 연대 통합행정시스템에 입력되어 있다고 진술했다며 검찰 수사에서 명확히 밝혀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 검찰이 지난 8월 6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의사소견서와 진단서를 발부받아 간 것을 확인했다며 근거없는 의혹제기로 인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신속히 수사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서 씨 측은 그러나 당시 부대 간부가 보좌관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TV조선 백연상입니다.

백연상 기자(pai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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