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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문 대통령 "확진자 줄었지만 불안 요인 여전…자발적 검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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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광화문 집회 참가자 등이 아직까지도 검진을 받지 않고 있다며 방역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31일) 오후 청와대·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하루 400명대까지 늘어났던 환자 수가 4일 동안 2~300명대로 줄었지만 안정세로 가는 긍정적인 신호로 보기에는 이르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확진자가 줄었는데도 긴장을 놓지 못하고 사회적 거리를 강화한 이유는 잠복해 있는 불안 요인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불안 요인의 가장 큰 이유가 "광화문 집회 참가자와 일부 교인 또는 많은 접촉자들이 아직까지 검진을 받지 않고 있는 것"이라며 "그릇된 신념이나 가짜뉴스 때문에 국민들이 입는 피해가 너무나 크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최근 사망자 17명 가운데 5명이 사후 확진자이고 확진 후 1일 이내 사망자가 4명이었던 데 대해 "확진자 중 고령자 비율이 매우 높고 검진이 늦어지고 있는 탓"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검진이 늦어지는 경우 자신과 접촉자들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요인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조금이라도 의심이 들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아 검진과 치료의 적기를 놓치지 말아 줄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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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식 기자(jy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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