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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환자 떠밀기에 전공의 파업까지…병원 찾아 헤매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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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응급 환자들이 병원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해서 숨지는 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심정지 환자, 약물중독 환자 등이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을 찾아 시간만 보내다가 상태가 나빠져 결국 숨졌습니다.

김상민 기자입니다.

<기자>

의정부에 사는 39살 남성이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들어온 건 어제(28일) 새벽 5시쯤입니다.

119 구급대가 10분 만에 도착해 심폐소생술을 한 뒤 약 2km 떨어진 근처 A 병원 응급실로 출발했지만, '수용 불가' 통보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