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오늘 온라인으로 고별 기자회견을 가졌는데 현 정부 정책이 효과를 보려면 20년은 해야 한다며 '20년 집권론'을 다시 꺼냈습니다. 김해영 최고위원은 당이 잘못을 인정하는 게 부족했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대표를 포함해 새 지도부를 뽑습니다.
황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일 물러나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이른바 '20년 집권론'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이해찬
"(정책이) 뿌리내려 흔들리지 않으려면 20년 가까이 걸립니다. 안정된 정권이 재창출 돼서..."
이 대표는 지난 2018년 당 대표 경선에 나섰을 때도 "20년 집권플랜을 만들겠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부동산법 강행처리에 대해선 처리가 오히려 늦었고, 그래서 시장에 동요가 온 것이라고 했고 추미애 법무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은 정상화로 가는 과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차기 대선 후보에 대해선 여야 모두 새 인물이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또 새로 나오기도 하고 지금 잘 나가시는 분이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그럴 겁니다."
'미스터 쓴소리'로 불렸던 김해영 최고위원도 지도부에서 물러나며 "잘못한 건 잘못했다고 인정해야 하는데 당이 그런 점이 부족했다"고 자성했습니다.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치러지는 내일 전당대회에선 새 당 대표와 다섯 명의 최고위원이 가려집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황정민 기자(hj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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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오늘 온라인으로 고별 기자회견을 가졌는데 현 정부 정책이 효과를 보려면 20년은 해야 한다며 '20년 집권론'을 다시 꺼냈습니다. 김해영 최고위원은 당이 잘못을 인정하는 게 부족했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대표를 포함해 새 지도부를 뽑습니다.
황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일 물러나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이른바 '20년 집권론'을 거듭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