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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영상] 의암댐 통과하고 13km 휩쓸리고…죽음의 문턱 다녀온 유일한 생존자가 남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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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에서 희망으로, 기적의 구조 시리즈 ②

5명이 목숨을 잃고 1명이 여전히 돌아오지 못한 강원 춘천 의암호 전복 사고. 이 참사에서 유일하게 생존한 68살 곽원복 씨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언론에 밝혔습니다. 그는 의암댐 수문을 통과한 후 한 시간 동안 13km를 휩쓸려 떠내려간 뒤 기적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지난 6일, 기간제 근로자인 곽 씨는 다른 근로자들과 함께 폭우 속 인공 수초섬이 유실될 우려가 커지자 현장에 나갔습니다. 그는 "작업선 제일 후미에 타고 있어서 잘 모르겠지만, 물 밑에서 시커먼 것들이 훅 올라오더니 배가 뒤집어진 것으로 기억한다"며 전복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