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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동아시아 영토·영해 분쟁

미 군함 남중국해 인근 통과…중국 강력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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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미국 해군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와 니미츠호(CVN-68)가 지난달 6일 남중국해를 항해하는 모습./사진=미 해군 제공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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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미국과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사흘연속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28일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전구에 따르면 미군 이지스 미사일 구축함인 머스틴함이 전날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 인근 해역을 지나갔다.

미군은 지난 25일과 26일 중국군이 실탄 훈련 중인 보하이(渤海)만 인근 해역과 남중국해 상공을 정찰 비행한 뒤 머스틴함을 남중국해에 보내 사흘 연속 군사 행동에 나섰다.

머스틴함이 남중국해를 항행한 날 미군 초계기 P-8A 포세이돈도 동중국해 상공을 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의 군사 행동에 대해 중국 군 당국은 강력 반발했다.

리화민 남부전구 대변인은 “미국은 국제법을 무시하고, 계속해서 남중국해에서 도발 행위를 하고 있다”며 “중국 주권과 안전 이익을 심각히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남중국해 모든 도서와 인근 해역에 대해 의심할 여지가 없는 주권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해사국은 28일 오후 4시 ~ 다음달 4일 오후 4시 보하이 해협과 서해 북부 지역을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 진입 금지를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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