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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슈 물가와 GDP

뉴욕증시, 연준 평균물가목표 채택에도 혼조…다우 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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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160.35포인트(0.57%) 상승한 2만8492.27에 거래됐으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9.72포인트(0.34%) 하락한 1만1625.34에 장을 마쳤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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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지수는 하락…주요 경제 지표는 개선

[더팩트 | 이한림 기자] 뉴욕증시가 미국 중앙은행의 평균 물가목표제(Average Inflation Targeting) 채택에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27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0.35포인트(0.57%) 오른 2만8492.2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같은 기간 5.82포인트(0.17%) 상승한 3484.55에 거래됐다.

그러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9.72포인트(0.34%) 전 거래일보다 하락한 1만1625.34에 장을 마감했다.

당초 이날 뉴욕증시는 연준의 통화 기조 완화 기조 발표에 따라 주요 경제 지표 등이 오르면서 동반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기술주가 하락하면서 혼조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잭슨홀 회의 연설에서 연준이 물가 목표 전략을 '유연한 형태'의 평균물가목표제로 바꾼다고 발표했다.

특히 제롬 파월 의장은 물가가 지속적으로 2% 목표를 하회하면 일정 기간 2%를 완만하게 상회하도록 허용하겠다고 설명했다. 물가가 일정 기간 2%를 넘어도 곧바로 금리를 올리는 등 통화 긴축 정책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이에 미국 내 주요 경제 지표들은 비교적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9만8000명 감소한 100만6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잠정치는 연율로 마이너스(-) 31.7%로 집계됐다. 이는 속보치인 -32.9%보다 개선된 수치로 시장 전망치(-32.4%)를 상회했다.

이외에도 업종별로는 금융주는 1.74%, 산업주는 0.33% 올랐다. 커뮤니케이션은 1.29%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월마트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해 틱톡 인수전에 가세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주가가 4.5% 가량 상승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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