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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어린이의 3분의 1이 코로나19로 인한 대체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는 26일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4억6천300만 명의 학생이 원격학습을 위한 장비가 부족하거나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헨리에타 포어 유니세프 총재는 "이러한 학생들의 숫자는 전 세계적인 교육 비상사태를 의미한다"면서 "그 영향은 향후 수십년간 경제 및 사회적 측면에서 나타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봉쇄령이나 등교 중단으로 영향을 받은 어린이는 전 세계 학생 수의 90%가 넘는 15억 명에 이릅니다.
이들 중 3분의 1 가까이가 대체 수업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 있다는 의미라고 AP·AFP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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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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