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지사가 지난 5월 춘천시 중앙시장에서 열린 긴급재난지원금 소비 캠페인을 벌인 뒤 탈모약을 구입하고 있다. 강원도는 당시 긴급재난지원금 소비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지역 경를 살리자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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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가 다음달 모든 시민에게 1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시는 다음달 1일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등 4만7,000여명에게 1인당 10만원을 우선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어 일반 시민은 다음달 7일부터 10월 16일까지 온라인 신청을 통해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고, 방문 신청은 다음달 14일부터라는 게 춘천시의 설명이다.
시행 첫 주엔 공적 마스크 판매와 같이 요일별 5부제가 적용된다. 지원금을 받으려면 이달 13일 기준으로 춘천시에 주민등록을 갖고 있어야 한다. 이후 출생한 신생아는 출생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용ㆍ체크카드 충전과 춘천사랑상품권, 선불카드 방식으로 받을 수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가급적 온라인 또는 자동응답전화(ARS)를 이용해 신청해 달라"고 밝혔다.
앞서 춘천시는 상반기 모든 시민이게 재난지원금을 주지 않았다.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소상공인 등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단 이유에서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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