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 국제사회 대중압박에 '기술자립'으로 대응 천명
[베이징=신화/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경제사회사업 심포지엄을 주재하고 있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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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중국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국가 자원을 총동원, 세계 수준의 연구팀을 구축해 기술혁신에 주력하라고 지시했다고 앙시망(央視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이 25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은 전날 경제학자와 사회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징 중난하이(中南海)에서 열린 좌담회를 주재하면서 중국 경제를 한층 개방하고 세계경제의 거버넌스 개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라면서 기술혁신을 통해 질 높은 성장을 가속하라고 밝혔다.
시 국가주석은 중국이 기술혁신을 자력으로 시행하는 능력을 적극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기술적으로 자립해야 적대적인 외부환경에 더욱 강력히 대항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가 지난 100년 동안 경험하지 못한 유례없이 중대한 변화를 겪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그 변화를 가속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중요하고 핵심적인 기술의 돌파구 마련과 약진을 조속히 실현하라"고 언명했다.
또한 시 주석은 중국 국내시장을 위주로 하고 국제·국내가 상호 촉진하는 쌍순환(雙循環)의 경제모델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시 주석은 중국이 "미국 각주와 지역, 기업을 포함해 우리와 연대할 용의가 있는 모든 국가, 지역, 기업과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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