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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 미중대립 격화와 주요통화에 대한 달러 추이를 감안해 위안화 기준치를 다시 소폭 올려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9183위안으로 전날 1달러=6.9194위안 대비 0.0011위안, 0.02% 절상했다. 2거래일 연속 올랐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5277위안으로 전일(6.5381위안)보다 0.0104위안, 0.16% 3거래일째 절상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44분(한국시간 10시44분) 시점에 1달러=6.9077~6.9085위안, 100엔=6.5206~6.5218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위안화 환율은 24일 밤 1달러=6.9190위안, 100엔=6.5331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8.1586위안, 1홍콩달러=0.89266위안, 1영국 파운드=9.0409위안, 1스위스 프랑=7.5857위안, 1호주달러=4.9562위안, 1싱가포르 달러=5.0477위안, 1위안=171.87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5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2500억 위안(금리 2.20%), 14일물 500억 위안(2.35%) 합쳐서 3000억 위안(약 51조5310억원)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날 만기를 맞는 역레포가 1000억 위안인 점에서 유동성 주입액은 2000억 위안인 셈이다. 인민은행은 12거래일 연속 유동성을 순주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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