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11, 15층 근무자 전원 24일 출근않고 재택근무키로
외교부 청사서 코로나19 확진 |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외교부 청사로 사용 중인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하자 이들이 근무한 3개 층의 임시폐쇄 조치가 24일까지 유지된다.
23일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와 외교부에 따르면 외교부 소속 직원 A씨와 정부청사관리본부 소속 미화 공무직원 B씨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나서 6층과 11층, 15층이 일시 폐쇄된 뒤 긴급 방역이 시행됐다.
외교부와 방역 당국은 일단 이들 3개 층에 대한 임시폐쇄 조치를 24일까지 유지키로 했다.
또 해당 3개 층에서 일하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24일 출근하지 않고 재택근무 조치키로 했다.
외교부 청사, 코로나19 2명 확진 |
A씨가 근무하는 외교부 운영지원담당관실 소속 직원은 모두 70명에 이르며, A씨와 같은 공간에서 업무를 보는 직원은 10여명가량으로 알려졌다.
B씨는 15층에 주로 근무하며 6층에서도 작업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층에는 아시아태평양국과 북미국, 문화교류협력과, 공공외교협력센터 등의 사무실이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오늘 이뤄질 확진자 동선 등에 관한 역학조사 진행 상황을 본 뒤 특정 층의 임시폐쇄 조치 해제 여부가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는 현재까지 A씨와 B씨 등 2명 이외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서울청사는 국가안전에 미치는 중요도가 가∼다급 중 최고 수준인 '가'급 중요시설이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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