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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與 "전광훈, 통합당 일각과 한몸"…野 "방역실패 엮으려는 건 치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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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재확산을 두고 정치권은 오늘도 '네 탓 공방'을 벌였습니다. 민주당은 광화문 집회와 통합당의 연관성을 주장했고 통합당은 "여당이, 정부의 방역 실패 책임을 떠넘기려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윤수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지도부는 광화문집회가 코로나 재확산의 뇌관이 됐다며 연이틀 통합당을 겨냥했습니다.

김태년
"강 건너 불구경식으로 수수방관하고 있습니다. 매우 유감입니다."

조정식
"전광훈 목사와 미래통합당 일각이 한 몸이 되어 움직인 셈입니다."

당권주자인 김부겸 후보는 전광훈 목사 등을 겨냥해 일종의 생화학테러 집단이라며 그 배후에 통합당이 있는 듯하다고 했고, 박주민 후보는 민경욱 전 의원이 집회를 주관했다며 내일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했습니다.

통합당에게 추격당했던 지지율이 코로나 재확산을 계기로 회복 양상을 보이자 국면 전환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통합당은 평균 5일인 잠복기를 감안할 때 코로나 재확산세는 집회 전 이미 시작된 것이라며 정부의 방역실패라고 반박했습니다.

주호영
"방역실패를 우리 당과 엮어서 어떻게든 책임을 피해볼려고 하는 건 옹졸하고 치졸한..."

확진 판정을 받은 전광훈 목사와의 연관성 주장엔 유치한 사고방식이라고 했습니다.

김종인
"통합당하고 무슨 관계가 있어. 나는 그런 유치한 사고방식은 이해하기 어려워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정책실패 책임을 떠넘기려는 여당의 태도가 졸렬하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윤수영입니다.

윤수영 기자(sw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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