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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8일 최근 상승세에 대한 반동으로 이익확정 매물이 출회하면서 출렁했지만 대규모 자금 유입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에 상승 폐장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2.29 포인트, 0.36% 오른 3451.09로 거래를 끝냈다.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2018년 2월 이래 2년반 만에 고가권을 기록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25.94 포인트, 0.19% 올라간 1만3768.17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4.67 포인트, 0.17% 상승한 2701.06으로 마감했다.
중국인민은행이 전날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를 통해 119조원 넘는 자금을 시중에 공급하면서 금융완화 정책으로 인한 경기회복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높아졌다.
다만 전날 크게 뛰어오른 금융주를 중심으로 이익확정 매물이 출회함에 따라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양조주 구이저우 마오타이와 조미료주 포산 하이톈 등 식품 관련 종목이 상승했다. 농업 관련주와 금광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장쑤 헝루이의약을 비롯한 의약 관련주 역시 견조하게 움직였다.
반면 은행주와 보험주, 중권주는 매물에 밀려 약세를 면치 못했다. 자동차주와 가전주도 떨어졌다.
기술 스타트업 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50개 종목으로 이뤄진 상하이 커촹판 50 성분지수는 나흘 연속 올라 전일 대비 1.07% 상승한 1512.51로 거래를 종료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4930억5200만 위안(약 84억3760억원), 선전 증시는 5968억98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창업판은 1880억22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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