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제츠 중국 정치국 위원. 2018.3.2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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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한중 양국이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의 방한 일정을 조율 중이다. 이번 주로 예상되는 양 위원의 방한이 성사되면 2018년 7월 비공개 방한 이후 약 2년 만이다.
이재웅 외교부 부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양제츠 정치국원의 방한 일정과 관련해 "양측이 지금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며 "발표될 사항이 있으면 말씀드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한일은 20일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 정치국원은 방한 시 카운터파트인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우리 측 외교안보라인 주요 인사들을 만나 한반도 정세와 미중 갈등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내로 추진되고 있는 시진핑 중국 주석의 방한 일정에 대한 조율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부대변인은 "시진핑 주석의 방한과 관련해서는 양국이 그동안 표명한 입장이 유지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중은 올해 상반기에 시 주석 방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불발됐다. 외교부는 "올해 안으로 조속히 이룬다는 양측의 공감대가 있지만, 코로나19 등 양국 상황과 여건을 보며 협의해 나갈 부분"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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