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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중국, 코로나19 백신 후보에 특허 내줘…3차 임상시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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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다고 선언한 데 이어 중국도 자국 기업에 관련 특허를 내주며 백신 개발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11일 백신 개발업체 캔시노 바이오로직스의 코로나19 백신 후보에 대해 특허를 내줬습니다.

중국군 감염병 전문가 천웨이의 연구진과 공동 개발한 재조합형 아데노바이러스 백신입니다.

캔시노 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백신 1차 임상 시험을 시작한 지 사흘만인 지난 3월 18일 특허를 신청한 바 있습니다.

이 업체는 현재 멕시코와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브라질, 칠레 등과 3단계 임상 시험을 진행하거나 협의 중입니다.

업체 측은 "현재 3차 임상시험이 해외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지난 7월 20일까지 이뤄진 1차와 2차 임상시험 결과에서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됐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미국이 중국 해커들의 백신 정보 탈취를 주장하는 가운데 이번 특허 획득은 중국의 기술이 독자적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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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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