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주한미군, 코로나19 재확산에 남한 전역 보건조치단계 격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오늘(17일) 오전 5시부로 한국 내 모든 미군 기지의 보건조치를 한 단계 격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주한미군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최근 한국의 코로나19 급증세를 고려해 예방 차원에서 한국 내 모든 지역에 대한 공중 보건방호태세 HPCON 단계를 '브라보'에서 '찰리'로 격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5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미군 기지에 대한 HPCON 단계를 찰리로 격상한 데 이어, 남한 내 모든 기지로 해당 조치를 확대한 것입니다.

HPCON은 위험도를 평시인 '알파'(A)부터 '브라보'(B), '찰리'(C), '델타'(D) 등 4단계로 구분합니다.

찰리 단계에서는 모임이나 이동이 철저히 통제됩니다.

주한미군은 또 기지를 출입하는 모두에게 발열 검사 등을 시행하는 한편 필수 인원을 제외한 인력 배치를 최소화하고 재택근무 등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이런 조처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점과 18일 시작 예정인 한미연합훈련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태훈 기자(oneway@sbs.co.kr)

▶ SBS 뉴스, 네이버에서 편하게 받아보세요
​▶ [뉴스속보 보기] 코로나19 대규모 집단유행 경고
▶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 사람'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