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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콜롬비아 남부 무장괴한 총격에 10∼20대 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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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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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에서 괴한들의 무차별 총격으로 10∼20대 9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16일) 엘티엠포 등 콜롬비아 언론에 따르면 전날 밤 에콰도르와의 국경지역인 나리뇨주 사마니에고에서 복면을 쓴 무장 괴한들의 공격으로 9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는 17세에서 26세까지로 대부분 학생입니다.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범인을 잡아 처벌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용의자들의 신원과 살해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나리뇨주 국경 지역은 코카인의 원료인 코카의 주 재배지 중 한 곳입니다.

옛 반군인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과 '최후의 반군'인 민족해방군(ELN)을 비롯해 최소 12개의 범죄 조직이 이곳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엘티엠포는 전했습니다.

존 로하스 나리뇨 주지사는 사마니에고에서만 지난 2달 사이 20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원주민이나 지역사회 지도자, 비정부기구(NGO) 활동가 등에 대한 공격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나리뇨 주지사 트위터, 연합뉴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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