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동자개 33만마리 방류했다···일명 빠가사리

[진안=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진안군은 14일 어업인 소득증대 등을 위해 용담호와 읍·면 공공용수면 15곳에 동자개 치어 33만1000여마리를 방류했다. 내수면 수산자원을 조성하고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것이다.

방류행사는 진안군을 비롯해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 관리단 및 진안군어업계연합회, 어업계원, 주민 등이 함께했다.

방류된 동자개는 '빠가사리'로도 불린다. 유속이 완만한 하천의 중·하류에 서식하는 야행성 물고기로 우리나라 전 지역에 분포한다.

동자개는 2년간 성장하면 식용으로 가능해 매운탕 등에 쓰이는 고부가가치 어종으로 어가 소득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올해 군은 뱀장어와 붕어, 쏘가리를 순차적으로 방류했다. 자라와 다슬기는 9, 10월에 각각 방류한다.

군 관계자는 "진안군 용담댐은 수질이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지역으로 하천 수질보전과 어족자원 증강을 위해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꼬치 동자개

◎공감언론 뉴시스 36936912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