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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아들 의혹' 수사 김남우 동부지검 차장검사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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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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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아들의 '휴가 미복귀 의혹'을 수사하던 검사가 사의 표명했다.

법무부 등에 따르면 김남우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사법연수원 28기)가 지난 10일 사의를 밝혔다.

김 차장검사는 TV조선과의 통화에서 "개인적인 일로 사표를 냈다"라고 밝혔다. 취재진의 "추미애 장관 아들 수사로 인사에서 불이익을 받은 것이 사표 이유냐?"라는 질문에는 "개인적인 이유"라고만 답했다.

추 장관은 지난 7월 자신의 아들이 군대 휴가 중 미복귀한 의혹에 대한 기사가 나오자 '검언유착'이라며 수사팀을 향해 날선 비판을 했다.

당시 추 장관은 “언론에 미주알고주알 나가는 것들이 ‘정말 검언 유착이 심각하구나’ 또 한 번 저는 감탄하고 있다” “더 이상 (아들을) 건드리지 말았으면 좋겠다”라며 수사팀을 비판했다.

하지만 당시 기사는 추 장관 아들과 함께 군부대에서 근무했던 병사의 제보를 바탕으로 나온 기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장 검사는 대검찰청 범죄정보 2담당관, 법무부 법무과장, 대검 수사지휘과장, 대검 정책기획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부장검사 등을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베테랑 검사다.

김 차장 검사는 연수원 28기 중 최우선 승진 후보로 꼽혀왔다.

하지만 지난 7일 단행된 검찰 고위 간부 인사에서 검사장 승진에 실패했다.

대신 법무부는 조국 법무부장관 재임 중 황희석 당시 인권국장과 함께 검찰개혁 핵심 참모 역할을 했던 이종근 남부지검 차장검사를 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또 동기 중 '정의연 윤미향 회계 비리 의혹 사건' 수사를 맡았던 고경순 서부지검 차장검사도 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윤미향 의원은 의혹 제기 3개월 만인 오늘 13일 처음 검찰 소환 조사를 받고 있다.

고 검사장이 승진 후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에야 소환조사가 이뤄진 셈이다. 고 검사장은 또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한양대 동문이다.

고위 간부 인사가 단행된 후 검찰 안팎에서는 줄사표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앞서 '여의도 저승사자'로 불리던 문찬석 광주지검장(사법연수원 24기)은 가장 먼저 '좌천성' 인사 직후 사의를 표명했다.

문 지검장은 "추 장관이 친정권 검사, 추미애의 검사만 승진시켰다. 옹졸하고 무능하다"라는 비판글을 검찰 내부망에 올리기도 했다. / 주원진 기자

주원진 기자(snowlik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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