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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전 소녀 살해 용의자 잡고 보니 이웃 남자"...호주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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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전에 발생한 소녀 살해 사건의 용의자가 '이웃집 남자'로 밝혀져 호주 사회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12일 호주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에 따르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 경찰은 1999년 시드니에서 북서쪽으로 300km 떨어진 걸공에서 발생한 17세 소녀 미셸 브라이트 살해 사건의 용의자를 긴급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브라이트는 1999년 2월 27일 밤 친구 생일 파티에 참석하러 나갔다가 실종된 지 3일 만에 집에서 1km 떨어진 도로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대대적인 수사에도 범인을 잡지 못하고 미궁에 빠졌던 이 사건을 최근 재조사하던 경찰은 지난 10일 유가족과 함께 범인에 대한 현상금을 100만 호주 달러, 약 8억 5천만 원으로 두 배 인상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100만 달러 현상금을 내건 지 하루 만에 전직 도살장 직원인 크레이그 럼스비가 유력 용의자로 체포돼 성폭행·살인 혐의로 전격 기소됐습니다.

럼스비는 희생자의 집에서 불과 두 집 건너 이웃에 살았으며, 소녀의 어머니와도 안면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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