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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부인 고무장갑 패션’ 예찬 노웅래에 김근식 “선거 급한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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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강원도 철원군 이길리에서 수해복구 봉사활동 중인 김정숙 여사(왼쪽). 2017년 9월 2일 허리케인 하비가 강타한 미 텍사스주 피어랜드 제1교회를 방문해 긴급 물자를 나눠주는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사진출처 | 청와대, (GettyImages)/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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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수해 현장 방문 사진을 극찬하자 미래통합당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최고위원 선거가 급하긴 급한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김 교수는 13일 페이스북에 “수해 패션 비교하면서 멜라니아 깎아내리고 김정숙 여사 치켜세운 노웅래 의원님, 평소 친문과 달리 온건하고 합리적인 분인데, 저렇게까지 친문 극성당원들 환심을 사야 하는 거 보니 안타깝다”며 이같이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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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물론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당원여론조사 5%. 그들만의 리그인 폐쇄적 동종교배 방식의 선거룰 때문이라고 이해는 됩니다만, 그래도 김정숙 여사를 멜라니아 여사와 비교하려면 단순히 수해현장 가는 패션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했다.

이어 “영부인 관련된 각종 구설수와 논란들, 드루킹 관련 경인선모임 응원 의혹, 5.18 기념식장에서 야당대표와 악수거부하는 협량함 논란, 본인의 버킷리스트 채우러 정상외교 일정 짠다는 의혹, 대통령도 안중에 없는 거침없는 언행 논란 등에 대해서도 멜라니아와 비교해 주셔야지”라고 썼다.

또 “노웅래의원님의 최고위원 당선도 기대한다. 지도부 입성하시면 본래의 노웅래로 돌아가셔서 민주당의 정치문화 꼭 바꿔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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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날 청와대는 “문의가 많아 알려드린다”며 김 여사가 수해 현장을 찾아 봉사하는 사진을 언론에 배포했다.

이에 노웅래 의원은 페이스북에 김 여사가 목에 수건을 두르고 고무장갑을 낀 사진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하이힐 패션 사진을 나란히 비교해 올린 후, “영부인이 왜 거기서 나와? 수해 봉사 패션! 클래스가 다르네요!”라고 찬사를 보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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