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전 교수는 13일 새벽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윤 전 수석 관련 기사를 게재하면서 "청와대 수석과 비서관과 행정관, 도대체 기소 안 된 사람을 찾기 어려운 지경인데 이게 뭔 소린지"라고 비꼬았다.
앞서 윤 수석은 전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 정부는 민주주의를 발전시킨 민주주의의 전형이자 모범"이라며 "제가 안에서 보고 느끼고 경험한 결과 어느 정부보다 깨끗하다고 자부한다"고 전했다.
이에 진 전 교수는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 라임·옵티머스 사태 등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수사가 줄줄이 걸려 있는데 대체 뭔 소리를 하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그는 "이분이 무려 국민소통수석이란다. 이 정권이 얼마나 불통인지 마지막 순간까지 몸으로 보여 주고 떠난다"며 "하여튼 이 정권은 말이 안 통한다"고 비판했다.
MBC 기자 출신인 윤 수석은 지난해 1월 8일 청와대에 입성했다.
[맹성규 기자 sgmaeng@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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