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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연재] 뉴시스 '올댓차이나'

[올댓차이나] 中증시 금융완화 기대 후퇴에 속락 마감...창업판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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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2일 7월 말 통화공급량 신장세가 둔화한 여파로 금융완화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속락 마감했다.

전날 밤 나온 금융통계에서 7월 말 현금예금 총액(M2) 증가율이 시장 예상을 넘어 6월보다 하회했다.

이에 경기회복을 향한 정부의 금융완화 규모가 축소했다는 관측이 퍼져 증시에 자금유입 기대를 위축시켰다. 고른 종목에 이익확정 매물이 출회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1.03 포인트, 0.63% 내려간 3319.29로 폐장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157.75 포인트, 1.17% 떨어진 1만3308.52로 장을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53.20 포인트, 1.98% 하락한 2635.50으로 거래를 마쳤다.

구이저우 마오타이를 비롯한 양조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상하이 푸싱의약과 장쑤 헝루이 의약 등 의약품주와 의료 관련주도 떨어졌다.

방산 관련 종목이 동반해서 하락했으며 증권주와 금광주 역시 밀렸다. 기술 스타트업 50개 종목으로 이뤄진 상하이 커촹판 50성분지수는 2.22% 급락했다.

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이 크게 진전했다는 소식에 수혜가 예상되는 항공운송주와 공항주는 상승했다.

부동산주와 인프라 관련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은행주와 보험주 역시 올랐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4807억3100만 위안(약 82조127억원), 선전 증시는 6029억30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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