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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이슈 로봇이 온다

메이필드호텔 서울, 업계 최초 실외 배송로봇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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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만2397㎡ 넓은 호텔 부지, 배송로봇 활용하기에 적합

여름 이벤트에 활용…고객에게 재미와 편리함 제공

이데일리

메이필드호텔 서울이 도입한 실외 배송로봇(사진=메이필드호텔앤리조트)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메이필드호텔 서울’은 국내 호텔 처음으로 이달 말까지 총 2대의 ‘실외 배송로봇’을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메이필드호텔 서울은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5성급 호텔이다.

메이필드호텔 서울은 11만2397㎡(3만4000평)의 부지를 갖고 있다. 배송 로봇은 넓은 호텔 정원과 외부 공간을 자율주행으로 다니면서 서비스 인력을 대체한다.

특히 실외 배송로봇은 여름 이벤트인 ‘썸머앳더테라스(Summer At the Terrace)’ 기간 호텔 건물 안팎을 오가면서 음식을 서빙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이용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고객이 야외 테라스에 앉아 음식을 주문하면 로봇은 주방에서 완성된 요리를 고객이 있는 테이블까지 배송한다. 또 고객이 식사를 마치고 그릇들이 선반에 채워지면 퇴식 장소로 이동한다.

메이필드호텔 서울은 넓은 부지를 바탕으로 서울 속 유럽 정원을 구성했다. 도심 속 분주한 생활에 지친 투숙객들에게 안락함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호텔 마케팅 관계자는 “현재와 같은 코로나 시기에 언택트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실외 배송로봇’을 이용해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LG전자와 지속적으로 호텔 솔루션이라는 관점에서 협업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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