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7개 소비자물가 2.7% 상승…안정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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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7월 생산자 물가지수(PPI)가 전년 동월 대비 2.4% 하락했고,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했다고 국가통계국이 10일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중국 안팎의 수요가 크게 줄어들면서 중국의 PPI는 6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다만 7월 PPI는 전월치인 3% 하락과 예상치인 2.5% 하락을 상회한 수치다.
업종별로는 석유천연가스 채굴업과 석유천연가스 가공업이 전년 동기 대비 27.8%와 17% 내리면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코로나19 여파로 치솟았던 CPI는 안정세를 회복 중이다. 이런 하락세는 돼지고기 등 식품 가격의 상승세 둔화로 인한 것으로 풀이됐다.
7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7월 CPI는 전월치인 2.5% 상승과 시장 예상치인 2.6% 상승을 웃돈 것이다.
다만 돼지고기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홍수 피해로 운송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돼지고기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85.7% 증가했다.
또한 불리한 기상조건으로 채소 가격도 전년 동월 대비 7.9% 증가했다.
7월 도시 CPI는 전년 동기 대비 2.4% 상승했고, 농촌 CPI는 전년 동기 대비 3.7%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5월 식품 가격은 13.2% 상승했고, 비식품가격은 변동이 없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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