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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 "코로나19 백신 연말에 나올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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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스텔라 키리아키데스 EU 보건담당 집행위원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스텔라 키리아키데스 유럽연합(EU) 보건담당 집행위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연말까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키리아키데스 위원은 9일(현지시간) 독일 경제지 한데스블라트 온라인판과 인터뷰에서 "이 시점에 예측을 한다는 것이 위험하지만"이라는 단서를 달면서도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는 초기 백신이 나올 것으로 볼만한 몇가지 좋은 지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 하나가 나온다고 모든 문제가 단번에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임계량' 규모의 시민들. 특히 위험 그룹에 속하는 이들에게 백신이 접종되면 정상 상태로의 점진적인 회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키리아키데스 위원은 몇몇 EU 회원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는 현상을 지적하며 각국 정부에 "검사를 통해 감염의 근원을 지역 내에서 빠르게 고립시키고, 접촉자 추적과 즉각적인 격리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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