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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속 흑자에 자신감 얻은 조원태 "불가능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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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사내메일 통해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 전해

여러 직군 열거하며 "여러분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기내식 사업본부 매각에 대해선 아쉬움 토로

이데일리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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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항공업계에서 당분간 흑자 영업이익 실현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여겨졌지만 우리 임직원들은 그 불가능을 넘어 그것을 해냈습니다.”

조원태 대한항공(003490) 회장이 코로나19란 절제절명의 위기 속에서도 2분기 흑자를 기록한 것에 대한 공을 임직원들에게 돌렸다.

조 회장은 지난 7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사내 메일을 통해 “2분기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은 여전했지만, 매출액 1조6909억원, 영업이익 1485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에 대해 시장에서는 ‘어닝 서프라이즈’라며, 여러 언론과 기관 등에서 이것이 어떻게 가능했는지 나름의 분석과 이유들을 제시하고 있다”며 “그 답은 ‘우리 임직원 여러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여러가지 제약 속에서도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실천하고,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동참하는 여러분의 그 모습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힘이 됐다고 저는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 회장은 여러 직군을 열거하며 감사함을 전했다. “수요 유치를 위해 옷깃을 여밀 새도 없이 불철주야 뛰어준 화물 직원과 그 화물을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운송할 수 있도록 도운 현장의 모든 직원들, 남들이 가기 꺼려 하는 오지까지 가리지 않고 화물수송에 힘을 보탠 운항 승무원들, 빈틈없는 정비로 안전운항은 물론 화물기의 가동률까지 높여준 정비 직원들, 접객 업무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을 안심시키고 안전한 여행의 동반자가 되고자 묵묵히 제자리에서 노력해준 운송직원들과 객실 승무원들, 희생을 감수하고 휴업에 동참하며 위기 극복에 힘을 실어준 우리 모든 직원들. 그런 우리 임직원 여러분들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그러면서 조 회장은 “앞으로도 힘을 모아, 대한항공의 강점을 살려 나간다면 계속해서 좋은 실적을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진행 중인 기내식기판 사업본부 매각에 대해선 깊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회사의 지속가능한 생존을 위해 내리게 된 불가피한 조치지만,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며 “해당 부문 직원들의 불이익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 회장은 “우리에게는 아직 세상에 보여줄 것이 더 많이 있다. 코로나19를 반드시 이겨내고, 더욱 힘차게 비상하는 대한항공의 모습을 세상에 보여주자”며 “우리 모두 그렇게 희망을 품고, 또 누군가의 희망이 되어주며, 어려움을 이겨내고 하루 빨리 대한항공의 정상화를 이뤄내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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