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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금추’된 상추…장마·홍수 피해로 채소값 한 달 새 40~107%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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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량 줄며 당분간 채소·과일 가격 강세 이어질 듯

[경향신문]

경향신문

긴 장마에 폭우까지 겹치면서 채소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강변을 따라 형성된 채소 재배지의 홍수 피해가 커지면서 향후 채소 가격 강세가 예상된다.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7일 기준)에 따르면 청상추 상품 4㎏당 도매가격은 5만9940원으로 1개월 전에 비해 107.3% 상승했다. 도매가격이 소매가격에 반영되면서 100g당 소매가격은 1805원으로 1개월 전에 비해 49.4% 올랐다.

적상추 상품 도매가격도 4㎏당 5만6540원으로 1개월 전에 비해 92.3% 상승했다.

소매가격 역시 100g당 1730원으로 1개월 전에 비해 43.2% 올랐다. 6일 전에 비해 23.8%가 오르는 등 최근 들어 상승세가 강해지고 있다.

시금치 도매가격도 4㎏당 4만2900원으로 1개월 전에 비해 96.1% 상승했다. 1㎏당 소매가격은 1만2418원으로 1개월 전에 비해 35.4% 올랐다. 얼갈이배추 도매가격도 4㎏당 1만3640원으로 1개월 전에 비해 70.7% 상승했다. 열무는 4㎏당 도매가격이 1만3920원으로 1개월 전에 비해 46.7% 올랐다.

배추 도매가격은 10㎏당 1만5440원으로 1개월 전에 비해 77.4% 상승했고, 소매가격은 1개월 전에 비해 41.8% 올랐다. 양배추 도매가격은 8㎏당 7940원으로 1개월 전에 비해 59.5% 상승했다. 주요 채소 생산지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채소 출하량이 크게 줄어든 것이 가격 상승 요인으로 분석된다. 당국은 과일 가격도 당분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희일 선임기자 yh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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