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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웅 국회의원 SNS화면 캡쳐 [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검사 출신 김웅 미래통합당 의원이 8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두 번째 검찰 고위급 인사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의도의 저승사자라고 했던 검사 문찬석은 가고 정권의 앞잡이, 정권의 심기 경호가 유일한 경력인 애완용 검사들이 득세하는 세상이 됐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개인적으로 문무일 총장, 문찬석 검사장과 같이 일할 때가 가장 좋았다”며 “판단력과 리더십이 뛰어나 한마디로 일할 줄 아는 분들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문찬석 검사는 범죄 앞에서 용맹했다. 증권범죄합수단 폐지에 대해 서민 상대로 한 금융사기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는데 그 우려는 지금의 사모펀드 사건으로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래도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권력의 횡포에 굴하지 않는 검사들이 더 많다”며 “늑대는 사료를 먹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사법연수원 23기)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던 문찬석(사법연수원 24기) 광주지검장은 7일 사의를 표명했다.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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