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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내가 알던 文아냐, 이쯤에서 멈춰라"…박주민 "말조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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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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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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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금 문재령 대통령은 제가 알던 그 '문재인'이 아니다. 이쯤에서 중지하라"고 말하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금 대통령을 협박하는 거냐. 말 조심하라"며 반박했다.


박주민 "협박하는 거냐…여야 달라도 하면 안 되는 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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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진=더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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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지난 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 의원의 발언을 두고, "대통령께 조언이랍시고, 지금 하는 일을 전부 그만 두라며, 그것이 '퇴임 이후를 대비하는 최선의 길'이라 하냐"며 이같이 썼다.

이어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님 돌아가시고 봉하마을 조성할 때 정 의원님이 마치 선심 쓰듯 도와주신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노 대통령님이 누구 때문에, 왜 돌아가신지 진정 모르셔서 이런 얘기를 하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또 마치 문재인 정부가 공수처를 다른 목적이 있어 도입하려는 것처럼 얘기하시는데, 그것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공수처는 1996년, 김대중 정부도 들어서기 전부터 설치가 논의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도대체 뭐 하자는 거냐. 아무리 여야가 다르지만 할 수 있는 말이 있고, 하면 안 되는 말이 있다. 정말 이러실 거냐"며 비판했다.


정진석 "내가 알던 문재인 아냐, 이쯤에서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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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제공=정진석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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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께 '이쯤에서 중지하십시오'라는 요청을 감히 드린다"며 "야당을 악에 받치게 몰아붙이고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계층에게는 징벌적 '세금폭탄'을 쏟아부으면서 무얼 기대하느냐. 주변 참모들이 얘기하는 '안전판'이 작동할 걸로 생각하는가"라고 적었다.

그는 2010년 청와대 정무수석 시절 문재인 대통령을 회고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이 비극적인 선택을 한 뒤 문재인 변호사가 보여준 의연한 태도에 그를 다시 봤다"며 "그래서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있을 때 문재인 변호사가 제게 직접 요청한 봉하마을 조성 지원을 돕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집권 3년이 지난 지금 문 대통령은 제가 알던 그 '문재인'이 아니다"라며 "이런 극한 대립, 정파적인 국정운영, '나는 선, 너는 적폐'라는 정치선동, 이 정권의 이런 오만불손한 국정운영을 보자고 지난 총선에서 176석이라는 의석을 준 것은 아니지 않나"고 일갈했다.

또 "여당이 무슨 궤변을 둘러대도 이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은 문 대통령"이라며 "국민이 거대한 채찍을 들어 치려는 것이 느껴지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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