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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한상혁 고발 · 특검" vs 민주 "소동으로 끝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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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합당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을 고발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러면서 특검과 국정조사를 통해서라도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했는데, 민주당은 그럴 일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이번 일이 시작된 배경과 정치권 공방까지, 백운 기자가 함께 전해드립니다.

<기자>

민변 출신인 권경애 변호사는 지난 3월 MBC가 검언유착 의혹을 보도한 날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과 통화한 사실을 어제(6일) 공개했습니다.

MBC 보도에는 검사 이름이 안 나오는데 한 위원장이 한동훈 검사장을 거명했고 윤석열, 한동훈은 꼭 쫓아내야 한다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권언유착의 가능성을 의심한다고 했습니다.

통합당은 윤석열 검찰총장과 측근을 쫓아내려는 여권과 언론의 음모가 드러났다며 공세에 나섰습니다.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어제) : 특검 또는 국정조사를 통해서라도 진실이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고….]

한상혁 위원장을 고발하기로 하고 직권남용, 업무방해 등 적용 혐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기억 오류에 의한 소동이라며 공세를 일축했습니다.

[박광온/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그건 이미 소동으로 끝난 것입니다. 그것을 두고 국정조사를 하고 특검을 하자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기억의 오류라고 하는 건 권경애 변호사가 그제 밤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는 MBC 보도 전에 통화했다고 했고 한 위원장이 보도 내용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취지로 이해됐는데, 한 위원장이 보도가 나간 뒤 통화한 내역을 공개했기 때문입니다.

권 변호사도 시간 착오는 인정했습니다.

그래서 민주당은 국정조사나 특검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 입장이지만, 통합당은 권언유착의 실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면서 공격을 벼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김현상, 영상편집 : 박정삼)
백운 기자(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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