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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트럼프 거래 금지 행정명령에 텐센트 시총 41조 원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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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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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틱톡과 위챗에 대해 거래금지 행정명령을 내리며 압박을 가하자 위챗 운영사인 중국 텐센트의 주가가 폭락했습니다.

홍콩 증시에서 텐센트 주가는 장중 10% 넘게 폭락하다 5.04%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폭락으로 텐센트의 시가총액은 하루 전보다 41조 원가량 감소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폭락 전까지 텐센트의 시총은 6천860억 달러, 우리 돈 813조 원으로 세계 8위 수준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카카오톡과 비슷한 메신저인 위챗은 사실상 중국 국내용이어서 미국 내 사용이 금지되더라도 텐센트에 주는 충격은 그리 크지 않겠지만, 거래 금지 조치가 광범위하게 적용될 경우 텐센트의 게임 분야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텐센트는 지난해 매출 기준 세계 1위 게임 퍼블리셔로, 텐센트의 전체 매출에서 게임의 비중은 35%에 달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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