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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광명도시공사는 '폐광의 기적'으로 불리는 테마파크 광명동굴의 미개방 구간 3곳(길이 406m)을 일반인들에게 추가 개방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광명동굴은 총 길이 7.8㎞ 중 2.4㎞가 개방됐습니다.
이번에 추가 개방된 구간은 광부의 길(206m), 황금광차길(80m), 말발굽길(120m)입니다.
이곳에서는 광물을 실어 나르던 광차 레일, 다이너마이트 발파구멍, 선녀탕, 실제 광부의 낙서 등 채광 당시 모습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광명동굴은 1921년부터 1972년까지 금, 은, 동, 아연 등을 채굴한 뒤 폐광한 '가학광산'을 2011년 광명시가 43억 원을 들여 매입한 뒤 2012년 3월부터 경기도·경기관광공사와 협약을 맺고 테마파크로 개발한 곳입니다.
2015년 4월 4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유료 개방한 이후 4년여 만인 지난해 5월 누적 관람객 500만명을 돌파한 바 있습니다.
광명도시공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월부터 광명동굴 운영을 중단했다가 지난달 22일 재개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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