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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윤석열 '독재 배격'에…與 신동근 "사실이라면 반정부투쟁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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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 여지는 있지만 의도적이고 작심한 발언"

뉴스1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에 출마한 신동근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8.5/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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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신동근 의원은 7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민주주의 허울을 쓴 독재와 전체주의 배격' 발언에 대해 "그게 사실이라면 검찰개혁 반대를 넘어서 반정부투쟁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신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 총장 발언이) 주어가 명확하지 않아서 해석 여지는 있지만 의도적이고 작심한 발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신 의원은 윤 총장의 사퇴 여부에 대해 "본인(윤 총장)이 선택해야 할 사안"이라며 "정치를 하면 본격적으로 정치에 나서는 게 맞고 아니라면 이낙연 의원이 말한 것처럼 직분에 충실한 모습을 보이는 게 맞다"고 지적했다.

또 신 의원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정 안 되면 그 방법(공수처법 개정)밖에 없지 않겠냐"며 "공수처를 이도저도 아닌 형태로 방치해둘 순 없는 것 아니겠나"고 말했다.

현행법은 공수처장 추천위원 7명 중 2명을 야당 교섭단체 몫으로 규정하고 있다. 야당 교섭단체인 미래통합당이 추천을 거부하면 선출할 수 있는 위원이 5명에 불과해 7명 중 6명이 동의해야 하는 처장 추천 요건을 충족할 수 없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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