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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 폭발 참사로 독일 외교관 1명 사망…사고 당시 아파트 머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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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항구에서 4일(현지시간) 대규모 폭발이 발생한 후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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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수도인 베이루트의 항구에서 발생한 폭발 참사로 독일 외교관 1명이 사망했다고 지난 6일(현지시간) AFP 통신이 보도했다.

독일 국적자 중에 확인된 베이루트 폭발 참사 희생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숨진 외교관은 폭발 당시 아파트에 머물러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베이루트 대사관 구성원 한 명이 폭발의 여파로 자택에서 사망했다"면서 "고인의 지인 및 대사관 직원들에게 애도를 보낸다"고 밝혔다. 마스 장관은 "독일은 베이루트 시민을 곤경 속에 남겨두지 않을 것"이라며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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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 폭발 참사 당시 영상. SNS 화면 캡처

베이루트 항구에서 지난 4일 초대형 폭발이 발생했다. 레바논 정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최소 137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실종됐으며, 5000여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부서진 건물 잔해에서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어 사망자가 더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세계 각국은 이번 참사를 애도하며 적십자 등을 통한 원조 및 참사 수습 지원 의사를 밝히고 있다. 독일은 구조팀 47명을 베이루트로 보냈다.

한편 레바논 정부는 베이루트 항구의 창구에 오래 보관된 대량의 질산암모늄이 발화하면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5일 레바논 방송 LBCI는 최고국방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의 말을 전하며 근로자들이 문을 용접하던 과정에서 화학물질에 불이 붙었다고 보도했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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