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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역대 최고 수위'...파주·연천 주민 대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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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진강 군남댐의 수위가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거세게 불어난 물에 경기 연천군과 파주시 주민들도 대피한 상황입니다.

경기 연천군 군남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경국 기자!

군남댐 수위는 여전히 위험한 상황인가요?

[기자]
취재진은 지대가 높은 안전한 곳에서 관련 상황을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지금 제 뒤쪽으로 군남댐에서 뿜어져나온 물이 거세게 굽이치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가 있을 겁니다.

물이 높게 솟구치거나 또 뿌연 물보라를 만들어내는 모습도 육안으로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잠시 잦아들었던 비도 지금 다시 굵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임진강에 있는 군남댐의 수위는 어제 새벽부터 꾸준히 상승했습니다.

현재 군남댐의 수위는 39.99m로, 역대 최고 수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군남댐의 계획 홍수위가 40m인데, 어제저녁 7시 반쯤부터 40m를 계속 오르락내리락하는 상황입니다.

40m를 넘기면 제방의 물이 넘칠 수 있는 만큼, 홍수 위기 상황이라는 겁니다.

현재 군남댐은 13개의 수문을 개방해 1초에 만3천t의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현재 군남댐의 전 직원이 비상근무 중이고, 지자체와도 긴밀히 상황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군남댐 관계자는 이렇게 수위가 높은 적은 없었다고 밝혔는데요.

현재 들어오는 물의 양만큼을 방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 쪽 임진강에서 흘러나온 물이 바로 거치는 필승교 수위도 13m를 넘겨서 현재 주의 단계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이처럼 수위가 급상승하면서 연천군 군남면과 백학면 왕징면 등 6개 면에서 4백여 명이 대피했고, 계속 대피가 진행 중입니다.

임진강 하류에 있는 파주시도 초비상입니다.

비룡대교 수위가 계속 상승하면서 문산읍 주민 4천2백여 명이 부근 학교와 교회 등으로 대피하고 있습니다.

적성면과 파평면에서도 120여 명이 부근 고등학교와 중학교로 대피했습니다.

[앵커]
이렇게 수위가 높아진 이유는 무엇으로 볼 수 있을까요?

[기자]
물론 며칠째 쏟아진 장맛비의 영향이 클 텐데요.

다만 임진강 상류에 있는 북한 황강댐에서 물을 방류한 것이 수위를 높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황강댐 무단 방류를 수위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했는데요.

이 지사는 성명을 통해 황강댐 무단 방류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자연재해로부터 인명피해를 막는 건 같은 민족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도의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수도권은 물론 세종과 대전, 강원도와 충청도, 경북 일부 지역까지 중부지역 대부분에는 여전히 호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기상청은 특히 오늘 새벽부터 낮까지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7일까지 1~200mm, 많은 곳은 300mm의 비가 예보됐는데요.

안전에 유의하며 재난문자와 방송 등을 통해 상황을 꾸준히 확인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군남댐에서 YTN 이경국[leekk042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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