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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베이루트 폭발, 한인 인명피해 아직 확인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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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파악 중"…대사관 유리창 깨져

이데일리

카카오톡을 통해 공유되는 레바논 베이루트 2차 폭발 현장 모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사건으로 인한 한국인 인명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는 5일 폭발 사고와 관련한 국민 피해 여부에 대해 “주레바논대사관은 사고 직후 현지 재외국민 단체 채팅방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접수된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주레바논대사관은 레바논 정부와 협조하여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지속해서 확인하겠다”며 “피해 확인 시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외신에 따르면 4일 오후 베이루트 항구에서는 2차례의 대형 폭발이 발생해 78명이 숨지고 수천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현재 사고를 수습 중이어서 피해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고 현장에서 7.3km 떨어진 주레바논 대사관은 유리창이 깨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레바논에는 유엔 평화유지 활동을 위해 파견된 동명부대 280여명 외에 국민 140여명이 체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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