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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레바논 폭발 사고, 韓국민 인명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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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부대원 280여명 제외한 140여명 체류중

"레바논 정부와 협조해 피해 여부 지속 확인"

뉴시스

[베이루트=AP/뉴시스]4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항구에서 대규모 폭발사고가 일어나 구조대원들이 부상자를 보살피고 있다. 폭발로 거대한 버섯구름이 떠 오르고 항구 상당 부분이 파괴됐으며 시내 곳곳의 건물이 부서지면서 유리와 문짝 등 파편으로 많은 부상자가 생겼다. 하마드 하산 레바논 보건장관은 최소 50명이 숨지고 약 2800명이 다쳤으며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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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대규모 폭발 사고로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우리 국민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외신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6시10분(현지시간), 한국시간으로는 5일 오전 0시10분께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항구에서 두 차례의 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해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최소 73명이 사망하고 37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외교부는 "주레바논대사관은 사고 직후 현지 재외국민 단체 채팅방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며 "현재까지 접수된 인명 피해는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레바논에는 동명부대원 280여명을 제외한 우리 국민 140여명이 체류 중이다. 사고 현장에서 7.3㎞ 떨어진 대사관 건물 4층의 유리 2장이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주레바논대사관은 레바논 정부와 협조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 확인하고 우리 국민 피해 확인시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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