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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태평양 무인도 해변에 새겨진 'SOS'…조난 선원 3명 극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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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중급유기, 미크로네시아 선원이 모래사장에 쓴 조난신호 발견

미·호주군, 식량·무전기 전달…미크로네시아 경비정이 최종 구조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태평양의 무인도 해변에 새겨진 SOS 조난 신호 덕분에 항해 중 실종된 미크로네시아 선원 3명이 극적으로 구조되는 영화 같은 일이 벌어졌다.

미국과 호주 군 당국은 4일(현지시간) 조난된 미크로네시아 선원 3명을 태평양의 외딴 섬에서 발견해 구조했다고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서태평양의 섬나라 미크로네시아에서 소형 보트를 타고 42㎞ 떨어진 산호섬을 향해 항해하던 중 배 연료가 바닥나는 바람에 조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