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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코로나19' 남아시아 보건·빈곤퇴치 협력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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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차 한-SAARC 파트너십 세미나 개최

뉴스1

사진제공=외교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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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 = 8개국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SAARC)의 정부 인사 및 전문가들이 4일 우리나라와 남아시아지역간 코로나19 보건·방역 협력과 빈곤 퇴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제11차 한-SAARC 파트너십 세미나'가 개최되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8개 SAARC 회원국 외교 및 보건부 고위 인사, 주한SAARC 회원국 인사 및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연구소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싱크탱크와 학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우리나라와 남아시아지역간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SAARC측 인사들은 한국 의료진의 뛰어난 역량이 이끌어낸 방역 성과를 극찬하고, K-방역의 남아시아 지역으로의 적용 및 확대를 기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코로나19가 야기한 불평등과 빈곤 문제에 대한 한-남아시아간 협력 방안에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우리측 인사들은 남아시아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세심한 보건·방역 협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에 공감하는 한편, 코로나19 시대의 취약 계층 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회 안전망 제도를 소개했다.

외교부는 "코로나19로 인해 보건 및 빈곤 문제가 대두되는 남아시아 지역과 우리측의 감염병 대응 및 사회 안전망 확충 경험을 공유했다"며 "한국과 남아시아의 공영 방안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된 자리"라고 평가했다.

한편 남아시아지역협력기구(SAARC:South Asian Association for Regional Cooperation)는 남아시아지역 국가들의 경제, 사회, 문화적 교류협력 증진 도모를 위해 1985년 설립된 협의체로, 우리나라는 2006년 옵서버로 가입했다.

외교부는 남아시아지역 국가들과 우리나라의 파트너십 발전상을 조망하고 미래 협력 방향에 관한 논의를 증진하고자 2010년부터 매년 SAARC 8개 회원국(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네팔, 부탄, 아프가니스탄, 몰디브) 정부 인사 및 전문가들을 초청해 '한-SAARC 파트너십 세미나'를 개최해오고 있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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