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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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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5G·MEC 기반 자율주행 로봇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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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로보티즈와 5세대(5G) 통신 모바일에지컴퓨팅(MEC) 기반 자율주행 로봇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5G와 MEC 기술의 선두에 있는 SK텔레콤과 로보티즈가 미래 핵심사업인 자율주행로봇 시장 선도를 위해 마련했다.

파이낸셜뉴스

최판철 SK텔레콤 본부장(오른쪽)과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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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티즈는 국내 로봇업계 대표 기업으로 지난해 말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로봇부문 최초 규제 샌드박스 실외 자율 주행로봇의 실증 특례를 승인 받는 등 기술력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로봇에 5G를 적용해 대용량의 영상, 센서정보를 효과적으로 전송함으로써 로봇의 자율주행성능을 개선하고 향후 로봇관제시스템을 MEC에 탑재해 많은 수의 로봇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SK텔레콤은 5G를 이용한 초저지연 통신환경을 제공해 로봇이 다양한 장애물과 돌발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로봇과 관제센터 간 원활한 통신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로보티즈의 로봇 관제 시스템을 SK텔레콤 5G MEC에 탑재시 로봇의 두뇌에 해당하는 핵심부품을 경량화할 수 있어 로봇 가격과 소비전력이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운영하는 로봇 수량의 급격한 증감시 인프라 비용절감에도 큰 도움이 돼 전국 어디서나 안정적인 자율주행 로봇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양사는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공장 상주 인력 최소화를 위한 제품적재, 원격정비, 순찰, 방역 등 로봇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자율주행 로봇 적용분야를 공장, 물류 등 산업 뿐 아니라 안전, 환경 등 다양한 실생활에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최판철 SK텔레콤 기업사업본부 본부장은 "자율주행 로봇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핵심 기술로 5G MEC 결합을 통해 성능개선 및 제조원가 절감이 가능하다"며 "이번 협력으로 5G MEC와 로봇, AI 등 신기술을 결합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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