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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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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힘찬병원 "로봇 인공관절수술 100건…최단기간내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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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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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사진 오른쪽)과 남창현 목동힘찬병원 원장(왼쪽)이 로봇 인공관절 수술 100번째 환자에게 꽃다발 증정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힘찬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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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힘찬병원이 지난 6월 29일 로봇 인공관절수술을 도입·시행한 이래 100건의 수술을 달성했다.

목동힘찬병원은 3일 병원 강당에서 이수찬 대표원장과 100번째 환자 수술 집도의인 남창현 원장, 심현우 한국스트라이커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로봇 인공관절수술은 로봇의 정확한 계산으로 뼈를 최소한으로 절삭하고 인공관절을 정확하게 삽입함으로써 수술 후 회복이 빨라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실제 목동힘찬병원에서 7월 실시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의 40% 이상이 로봇수술로 진행되는 등 로봇수술에 대한 환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는 게 병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로봇 인공관절수술은 2차례에 걸친 치밀한 사전 계획을 통해 수술 중 생길 수 있는 실수를 사전에 차단하고, 정상적인 연부조직의 손상을 막기 때문에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며 “특히 의료진의 숙련된 임상경험으로 로봇수술의 효과가 더욱 높다”고 말했다.

목동힘찬병원의 100번째 로봇수술은 수술 도입, 시행한지 33일 만인 지난 7월 31일 남창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의 집도 하에 진행됐다. 국내 인공관절 수술에서 로봇시스템의 접목이 아직 보편화되어 있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도입 후 한 달여 만에100건 달성은 매우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심현우 한국스트라이커 대표이사는 “목동힘찬병원이 도입 41일만에 100건을 달성한 기존의 기록보다 8일이나 앞당겼다"며 "목동힘찬병원은 로봇시스템 도입으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향후 첨단 의료서비스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유경 기자 yune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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