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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文대통령 지지도 46.4%, 10주 만에 상승세 전환”[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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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도 추이.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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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9주째 이어지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하락세가 반등했다.

3일 YTN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한 여론조사 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0%포인트 오른 46.4%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 비율이 전주보다 오른 것은 5월3주차(62.3%·0.6%포인트↑) 이후 10주 만이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8%포인트 내린 49.4%였다. 이 수치도 5월3주차(32.6%·0.5%포인트↓) 이후 10주 만의 하락이다.

3주 연속으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질렀다. 긍정-부정 평가 격차는 2.2%포인트로 오차 범위 안에 들었다. 모름·무응답은 1%포인트 증가한 4.3%였다.

리얼미터는 지지도 상승에 대해 “행정수도 이전 추진, 부동산 문제 해결 노력 등이 지지도 상승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오랜 하락에 따른 자연스러운 반등 성격도 강하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8.3%, 미래통합당 31.7%, 정의당 4.9%, 열린민주당 3.8%, 국민의당 3.6%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0.8%포인트 올랐고, 통합당은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무당층은 15.4%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포인트이다.



민주당 부동산법 처리? “정상적 48.6%vs일방적 46.5%”



같은 기간 리얼미터는 전국의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이 불참한 가운데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등 부동산 관련 법이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 등 주도로 통과’한 데 대한 생각을 조사했다(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4%포인트).

그 결과 48.6%는 ‘표결 절차에 따른 정상적 결정’이라고 답했지만, 46.5%는 ‘야당을 배제한 일방적 결정’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잘 모름’은 4.9%였다.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59.0%)과 대구·경북(57.2%)에서는 ‘일방적 결정’ 응답 비율이 높았지만, 광주·전라에서는 ‘정상적 결정’이 74.1%로 집계됐다.

이 밖의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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