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A=연합뉴스 자료사진] |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31일(현지시간)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EU 집행위는 사노피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증명되면 3억회 접종분을 공급받게 되며, EU 27개 회원국이 해당 백신을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U 집행위는 다른 백신 제조사들과도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우리는 지금 어떤 백신이 가장 효과가 좋을지 모르기 때문에, 유럽은 다양한 유망 백신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이는 효과적인 코로나19 치료제를 신속하게 획득할 가능성을 높여준다"라고 말했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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