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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31일 중국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시장 예상을 넘어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등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6.70 포인트, 0.14% 오른 2만4747.29로 출발했다.
나스닥 강세에 주력 기술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0.9%,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1.7%, 스마트폰주 샤오미와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가 1.6% 오르고 있다.
애플의 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공급선인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가 2.4%,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2.2%, 가오웨이 전자 4.5%, 추타이 과기 1.15 뛰고 있다.
홍콩교역소는 0.9%, 중국건설은행 0.3%,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0.2% 각각 상승하며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반면 유방보험은 1.2%, 영국 대형은행 HSBC도 0.4%, 중국핑안보험 0.2% 떨어지고 있다.
중국해양석유와 전날 적자결산을 발표한 홍콩 부동산주 항룽지산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11시30분) 시점에는 13.20 포인트, 0.05% 올라간 2만4723.79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31분 시점에 35.16 포인트, 0.35% 오른 1만132.24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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